정기예금 자동재예치, 우대금리도 그대로 이어질까

예금 만기가 다가와 자동재예치를 켜뒀다면 한 가지 더 볼 게 있습니다. 지난번에 받았던 우대금리나 쿠폰이 다음 계약에도 붙는지입니다. 자동재예치는 편리하지만, 예전 금리와 혜택까지 복사해 주는 기능은 아닙니다.

2026년 9월 29일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상품 공시를 확인해 보니, 자동재예치에도 원금형과 원리금형이 있고 쿠폰 적용에는 별도 제한이 있었습니다. 은행과 상품마다 규칙이 다르니 본인 계좌의 설명서가 최종 기준입니다.

이어지는 것과 다시 정해지는 것이 다릅니다

KB Star 정기예금 공시는 만기 처리 방법으로 자동해지, 원금만 자동재예치, 원금과 이자를 함께 자동재예치를 안내합니다. 자동재예치 시 이율은 처음 가입할 때의 이율이 아니라 재예치일에 고시한 고객적용이율을 적용합니다. 원금형은 이자를 출금계좌로 받고 원금만 다시 맡기며, 원리금형은 만기 수령액을 함께 재예치합니다.

같은 공시에는 금리우대쿠폰이 신규 가입 시에만 사용 가능하고 재예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부분은 KB Star 정기예금의 조건입니다. 다른 은행·상품의 우대금리까지 모두 끊긴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자동재예치 전 재예치일 금리와 우대조건을 확인하는 네 단계

0.2%포인트 차이가 난다면 얼마일까

예를 들어 5천만원을 다시 1년 맡길 때 자동재예치의 적용금리가 연 2.5%, 새로 가입할 다른 상품의 실제 충족 가능한 금리가 연 2.7%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두 상품의 이자 계산 방식과 기간이 같고 일반과세 15.4%라면 차이는 5천만원 × 0.2%p × (1 - 0.154) = 세후 약 8만4,600원입니다.

이는 비교 방법을 보여주는 가상 예시입니다. 오늘 KB 상품의 실제 금리도, 쿠폰의 실제 우대 폭도 뜻하지 않습니다. 새 상품의 우대조건을 채우지 못한다면 2.7%가 아니라 낮은 이율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원리금형으로 재예치하면 새 원금도 달라지므로 같은 원금 5천만원 비교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만기 전에는 네 칸만 적어보세요

확인할 항목어디서 볼까
내 계좌의 만기 처리 방식가입 내역의 자동해지·원금형·원리금형 설정
재예치일 적용금리상품 공시의 재예치 기준과 만기일 고시금리
우대금리·쿠폰의 재적용상품설명서의 신규·재예치 적용 조건
새 상품으로 옮길 때 받을 금리최고금리가 아닌 내가 충족할 조건을 반영한 금리

KB Star 정기예금은 출금계좌 해지, 법적 지급 제한, 재예치 가능기간 경과 등에는 자동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도 안내합니다. 따라서 설정만 해놓고 계좌 상태를 확인하지 않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만기 처리 방식 변경 가능 시점과 휴일 처리는 은행에 직접 확인하세요.

이미 발행한 정기예금 만기 갱신 글은 만기 후 이율과 자동재예치·직접 재가입의 큰 차이를 다뤘습니다. 여기서는 우대조건이 다음 계약에도 적용되는가만 따로 짚었습니다. 후보 상품의 금리를 고를 때는 정기예금 금리 비교를 참고하고, 예상 수령액은 세후이자 계산 예시처럼 세금까지 반영해 보세요.

만기 전에 확인할 질문은 간단합니다. “재예치일 금리로 다시 계산했는가, 지난 우대조건이 유지되는가?” 두 답을 확인한 뒤 자동재예치를 유지할지 새로 가입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자료 확인일: 2026년 9월 29일. 상품별 금리·우대조건·재예치 가능 여부는 만기일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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